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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을 비판하는데 집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들이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안다”며 “이게 과연 정부인가”라고 비판했다.
먼저 그는 “백신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어떤 백신을 누가 어떻게 맞을지도 일정을 잡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는 엉망으로 만들고, 거기서 나온 게 부동산 투기”라며 “스물다섯 번의 정책을 내세웠는데 한 번도 성공을 못 했다. 똑같은 정책을 반복하니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자랑하던 남북관계도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김정은의 한마디로 아무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고 혹평을 이어갔다.
그는 “야당이 굳이 극한투쟁을 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은) 정부가 뭘 잘못하는지 판단할 능력이 있다”며 “국민들이 다 느끼고 판단하기 때문에 전반적 여론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